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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융권, 자격증 홍수…정작 국제통용 자격증은 `희귀'
등록일 : 2013.12.19 첨부파일 : 첨부파일없음
조회수 : 700
(서울=연합인포맥스) 이성규 정지서 기자 = 국내 금융권 종사자는 평균 1개 이상의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지만 이중 국제 통용 자격증을 가진 직원은 10명 중 1명이 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.

17일 금융위원회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따르면 국내 금융권 종사자의 8.33%만이 국제 통용 자격증을 소지한 것으로 집계됐다.

국제 통용 자격증에는 미국공인회계사(AICPA)와 국제재무분석사(CFA), 국제재무위험관리사(FRM) 등이 포함됐다. 특히 이들 자격증 소지자의 비율은 각각 1%가 채 안 되는 경우가 많았다.

금융권 종사자 평균 자격증 소지 비율이 99.04%임을 고려하면, AICPA나 CFA 등을 소지한 사람이 100명 중 1명이 채 되지 않을 정도로 미미하단 얘기다.

업권별로는 은행권 종사자들의 자격증 소지 비율이 가장 높았다.

은행권 종사자의 금융 관련 자격증 소지 비율은 136.7%를 기록했다. 이중 국제통용 자격증 소지자도 16.64%로 업권 중 가장 많았다.

증권사와 선물사 종사자들도(131.47%) 은행과 비슷한 수준의 자격증을 가지고 있었다. 국제통용자격증 소지자는 2.58%로 CFA와 FRM 각각 1% 정도를 차지했다.

자산운용업계 종사자는 금융자격증 소지자 평균치가 60.73%로 높지 않았지만, 이중 국제통용자격증 소지자가 7.94%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.

특히 AICPA와 CFA, FRM 모두 2~3%를 차지해 업권 중 개별 국제통용자격증을 가진 비율이 가장 높았다.

보험업권 종사자는 국제통용자격증은 물론, 금융 자격증을 소지한 직원이 가장 적었다. 금융자격증 소지자 비율은 48.58%로 절반 이하의 직원만이 금융 관련 자격증을 가지고 있었다.

직무별 금융 관련 자격증 소지자 비율은 자산관리 영역이 347.34%로 평균 3개 이상의 자격증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.

연금(122.81%)과 영업(106.60) 업무를 하는 종사자들도 각각 1개 이상의 자격증을 소지해 뒤를 이었다.

다만, 국제통용자격증을 가진 소지자는 리스크관리(16.13%)와 투자은행(14.95%) 업무를 하는 분야에 집중됐다.

A은행 인사팀 관계자는 "은행은 입행 이후 의무적으로 펀드투자상담사 등 영업을 위한 자격증을 반드시 따야만 해 평균 소지자 비율이 높은 것"이라며 "국제통용자격증은 업무상 필요에 의해 선택적으로 취득하다 보니 전체 자격증 비중에서 차지하는 부분이 적다"고 말했다.

이 관계자는 "은행을 비롯해 증권이나 운용 등 금융사 비즈니스가 전반적으로 글로벌화 되면서 과거보다 국제통용자격증의 필요성이 커진 것은 사실"이라며 "아직은 미미하지만, 점차 국제통용자격증을 취득하는 금융권 종사자가 더 늘어날 전망"이라고 덧붙였다.